해리포터) TS세계관의 마법결투 중 벌어진 일
"엑스펠라미스!"
말포이양의 지팡이에서 붉은색 섬광이 번쩍이고는, 그대로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그녀의 손 안에서 튕겨져나가 스네이프 발밑에 떨어졌다.
스네이프는 이마에 손을 짚고 한숨을 내뱉은 뒤, 떨어진 지팡이를 주워들고 말포이양의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카리나 양. 주문은 언제나 똑바로 뱉어야 하는 법이다. 보다시피...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질수 있지."
스네이프가 말포이양의 지팡이로 그녀의 마법결투 파트너인 해리를 겨눴다.
"엑스펠리아무스!"
낭비없이 깔끔한 한줄기 붉은색 광선이 해리의 지팡이를 향해 일자로 날아든다.
해리의 지팡이는 사용자의 손을 벗어나 허공을 두어바퀴 돌다 바닥에 떨어졌다.
"자. 카리나양의 멍청... 흠. 카리나양의 시범을 통해 너희들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의 기초는..."
평소처럼 차가운 말투로 오만하게 훈계를 늘어놓던 스네이프는 자신을 바라보는 록허트와 학생들의 모든 시선이 경악을 머금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자신이 갑자기 유령이 된 듯한... 혹은 디멘터가 된 듯한.
쏟아지는 뜨악한 시선에 그녀는 답지않게 어리둥절해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려한다.
허마이오니가 제멋대로 손을 번쩍 들더니 더듬더듬 그녀의 상황을 설명했다.
"저, 교수님. 말포이의 지팡이에는... 유니콘 털이 들어있어서... 그게..."
스네이프의 유령같은 창백한 얼굴이 추수기의 토마토처럼 빨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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