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를 임신시켜라, 해리이이!!!"
맙소사, 해리!
머글 태생 마법사들을 혈통으로 차별하고, 노골적으로 멸칭을 쓰면서
헤르미온느를 모욕하고, 위즐리 가족을 가난하다고 조롱하고,
자신의 혈통과 가문을 자신의 우월성으로 쓰는 버릇 없는 년을 네 딱총나무 지팡이로 길들여버리자꾸나!
그렇게나 깐죽거리며 남을 깍아내리기 여념이 없던 입술은
이제 네 두터운 손가락에 강제로 벌려져서 벽에 키스나 하면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고
부모의 돈과 사회적 지위를 자기 인격과 우월성으로 착각하던 멍청한 머리통은
뒷머리 잡힌채 네 팔뚝에서 오는 힘에 짓눌려, 그제서야 자기가 얼마나 죶도 아닌 년이었는지 깨닫게 해주고 있단다.
장하다, 해리! 더 쎄게 벽으로 밀어 붙이거라!!!
아가리로만 입 털면서 노력 없이 손가락 까닭하지 않던 그녀가 진짜로 잘하는 것은
얼마나 다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 뿐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란다!!!
자, 다리 한쪽이 붕 떠버려서 균형을 못잡고 허우적 거리는 그녀가 가녀린 한쪽 팔로 겨우 손을 짚고 앞으로 꼬꾸라지지 않게 버티고 있구나!!!
지금이다, 해리!!!
나아가는거다!!! 해리, 너라면 할 수 있어!!!
그녀의 순수성이 얼마나 얄팍한지, 알려주는거다.
그녀가 자랑하던 순혈이 사실 사촌간 근친이나 하면서 유전자 풀을 갉아먹는 멍청한 짓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거다!!!
이게 전부 그녀를 위한 길이다, 해리!!!
깨어나라, 제임스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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