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가 개같이 기어야 했던 여신.jpg
오뒷세이아 관련 매체서 묘사가 잘 안 되있는 인물 중 하나인 칼립소.
정체는 무려 티탄 아틀라스의 딸 중 하나인 강력한 여신으로 올림푸스의 12신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여신임.
그리스 신들은 은근 위계질서가 엄격해서 하급신이 상급신 뒷담까다가 걸리면 개박살이 나는데
칼립소는 아예 대놓고 12신들을 까버리거나, 같은 티탄급인 신들의 추태도 거리낌 없이 언급하는 등
상당한 고위 신격이라는 것을 종종 보여줌.
그래서 그런지 다른 신들이라면 학을 떼는 오디세우스도 받아들여서 같이 데리고 살려고
불노불사로 만들어 주려거나, 은근 신에게 불손한 짓을 하고 다니는 오디세우스도
차마 칼립소한테 개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
더불어 다른 신의 고유 영역에 개입하는건 신들 사이에서도 금기인데
거기에 신격까지 높은 칼립소가 끼어있으니 아테나는 혼자서 오디세우스 구출은 포기하고
12신들의 연판장을 모아야 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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