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프리큐어 극장판이 재미없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아이가 프리큐어 극장판을 보고 나서 "재미없었어"라고 말하는 걸 보고 놀랐다"는 식의 트윗을 봤는데요.
유아나 어린아이들은 "적이 무서웠어", "슬픈 장면이 있었어", "주인공이 위기에 빠져서…" 같은 감정을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로 표현하다 보니, 그 결과로 "재미없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끼리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 왔다는 식의 영상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아이들이 울면서 "재미없었어!!!!! "라고 말하는 모습도 당시 자주 봤습니다.
"슬펐어"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려다 보니 "재미없었어"가 되어 버리는 거죠.
(물론 정말로 재미없었던 경우도 있겠지만요.)
세 살짜리 딸에게 "큐어 아르카나 섀도우는 귀엽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끈기 있게 이야기를 들어 봤더니…
"멋있다"는 뜻에서 "귀엽지는 않다"라고 말한 것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어휘력이란 그런 법이죠.
이런 경우가 있다는걸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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