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 시선은 빛


소년 만화 플랫폼 연재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마치 80 ~ 90년대 순정만화를 보는듯한
작화 및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인 러브 코미디.
다만, 러브 코미디라고는 해도 러브 코미디보단 청춘물,
드라마 성향이 더욱 짙은 경향을 띈다.
만화에서 다루는 러브 코미디가 21세기 들어 자극적인 요소들(서비스신, 하렘, 수라장 등)을 도입하고 있고
라이트 노벨 또한 성장, 청춘, 드라마 등의 시리어스한 요소가 축소되고
미소녀와 연애하는 것이 주류가 되는 상황에서,
이 만화는 특이하게도 무거운 소재를 차용하고 이를 다루는 과정에서 정신적 성장과 청춘을 상당히 강조한다.
이런 탓에 분명 장르는 러브 코미디지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작품에서 주로 다루는 소재들은 편견 등으로 현실에서도 해결이 쉽지 않은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무거운 내용이다.
주역들 중 상당수가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시선에 의해 피해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주인공은 외모 하나 때문에 어릴 때부터 악의 가득한 시선에 시달린 나머지
불과 초등학생 시절에 심각한 인간 불신을 안고 인간 관계를 완전히 포기해버렸을 정도로 그 상처의 깊이가 심각하다.
이렇게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우연한 기회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악의를 강조하는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청춘을 구가하는 것이 작품의 주요 스토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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